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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가서 먹자

[대전 맛집] 딤섬관 / 파티세리 소신

by 더그 2025. 12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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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마지막날 아슬아슬하게 올리는 대전의 기억. 대전은 정말 밀가루의 천국이에요. 맛있는 곳이 너무 많아...

올해 5월에 다녀왔던 거라 벌써 반년도 더 전이긴 하지만 26년이 되기 전에 하나라도 더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 

 

<딤섬관>

대전 유성구 궁동로2번길 109 1층 101호
영업시간 : 오전 11시 30분 ~ 오후 9시(브레이크 타임 : 오후 3시 ~ 오후 5시)

 

 

지인과 함께 오픈시간 조금 전에 가게에 도착했는데 이미 두 팀 정도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구요.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이 열리길 기다렸네요.

 

 

메뉴판 일부. 이것저것 많았지만 저희는 딤섬 먹으러 온 거라 딤섬 3가지 주문했어요.

 

 

크리스피 창펀

 

크리스피 창펀.

새우로 속을 채워 바삭하게 튀겨낸 롤을 쌀피에 돌돌 말아냈다고 하네요. 겉은 말랑 촉촉하고 안은 바삭바삭. 소스랑 진짜 잘 어울려요.

여기서 먹은 요리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딤섬입니다.

 

 

가지딤섬

 

가지딤섬.

가지에 새우와 돼지고기를 넣고 튀겨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딤섬. 기본 3피스에 하나 더 추가했어요.

가지를 어떻게 딤섬에 잘 어울리게끔 만드셨을까 기대를 많이 했어요. 일단 한입 베어물고 든 생각은 엄청 뜨겁다... 였습니다. 가지가 매우 뜨거우니 드실 때 조심하시구요. 잘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치에 좀 못 미쳤어요. 

 

 

트러플 샤오마이

 

트러플 샤오마이.

트러플 향이 가득한 돼지고기와 새우 속을 부드러운 피로 감싼 딤섬이라고 합니다.

평소 트러플 들어간 메뉴 좋아해서 주문했습니다.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제가 버섯 종류 잘 먹는데 유독 표고버섯을 못 먹거든요. 그 특유의 향이 좀 힘들더라구요. 근데 요 트러플 샤오마이에서 표고버섯이랑 비슷한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. 맛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.

 

 

계란 볶음밥

 

딤섬 먹고 나니 밥이 땡겨서 추가로 주문한 계란 볶음밥. 맛있어요. 메뉴설명에 계란과 표고버섯을 넣고 볶았다고 써져 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 볶음밥 먹고 나니 왜 트러플 샤오마이는 먹으면서 좀 힘들었을까 더 의문이 드네요. 표고버섯...

 

여하튼 불호 쪽에 가까운 이야기도 늘어놓긴 했지만 크리스피 창펀을 진짜 맛있게 먹어서 다시 가볼 기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어요. 이번엔 스테디하게 샤오롱바오랑 하가우를 먹어 보고 싶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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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파티세리 소신>

대전 유성구 농대로15번길 7 1층 파티세리 소신
영업시간 : 오전 11시 30분 ~ 오후 10시

 

 

소신은 24년에 처음 와 보고 반해서 25년에 또 가게 된 곳이에요. 파티세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답게 아주 아름다운 디저트를 만드는 가게거든요.

 

 

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쁘띠갸또와 베이커리류. 

 

 

 

저희는 이렇게 주문했어요. 지인이 망고 패션, 저는 바질토마토 데니쉬. 쁘띠갸또도 땡겼지만 전에 먹었으니 이번엔 다른 걸 먹어보자! 해서 데니쉬를 골랐네요. 데니쉬 때깔이 너무 좋아 보여서 안 고를 수가 없었어요.

 

 

바질토마토 데니쉬

 

데니쉬 빵이 바삭하고 풍미가 정말 깊어요. 그리고 좋은 토마토와 바질이 함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어요. 바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.

 

 

 

 

+추가. 이 밑으로는 2024년 6월, <소신>에 처음 왔을 때 찍은 사진.

 

 

고정메뉴도 있지만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메뉴가 있어서 카페 가는 즐거움이 느는 거겠죠.

24년과 25년, 다른그림찾기 하는 느낌으로 사진을 번갈아 보면 좀 재밌어요.

 

 

 

녹차꽃과 바닐라 베리무스. 쁘띠갸또가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워요... 저 질감이 사진 뚫고 느껴지는 것 같아.

 

 

 

봄여사. 다시 봐도 정말 예술이야. 맛있어. 

대전은 이런 가게가 많다니까요... 괜히 성심당이 대전의 평균이란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갈 때마다 느낍니다.

 

 

 

 

이걸로 2025년 12월 31일 마지막을 뿌듯하게 마무리하네요.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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