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5월에 간 걸 이제야..... 그래도 2025년 지나기 전에 올렸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호호호.
사실 이것 말고도 올릴 게 있어서 마음이 급하네요. 귀찮아서 내버려두었지만 그때 열심히 사진 찍고 폰에 기록 남겨놓은 게 아까워서라도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야지....
<쿠시노보우(串の坊 広島パルコ前店)>
〒730-0033 広島県広島市中区堀川町7−4
(7-4 Horikawacho, Naka Ward, Hiroshima, 730-0033)
영업시간 : 오전 11시 30분 ~ 오후 1시/ 오후 5시 ~ 오후 10시)

현지인 친구가 데리고 와 준 쿠시카츠집 <쿠시노보우>.
입구부터 꽤 분위기 있어요.

메뉴판.
여기엔 코스 위주로 써져 있어요(개별품목 메뉴판은 따로 있음).
뭐 먹을까 고민하다 처음 왔으니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로 고르자 해서 <추천 코스(오스스메)> 코스로 골랐습니다.
추천 코스는 쿠시카츠 10개랑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가격 3,300엔.

이건 음료 메뉴판.
주류부터 소프트 드링크까지 종류별로 있어요. 논알콜 맥주가 있는 게 좀 인상적이에요.
저랑 친구는 같은 매실주(550엔) 주문했네요.

이 메뉴판에는 쿠시카츠 단품이 가격대별로 적혀 있어요. 코스 다 끝날 때쯤에 추가로 주문할 거 있는지 물어보면서 보여주시는 건데 그냥 보기 편하라고 제가 다른 메뉴판이랑 연달아서 올려봅니다.
제 경우, 코스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러서 추가로 주문한 건 없어요.

쿠시카츠 나오기 전 세팅.
모둠야채랑 무침같은 무언가. 그리고 소스 담는 그릇. 그릇이 진짜 예쁘게 생겼어요.

매실주. 친구랑 짠~

바로 옆이 장식장인데 북두의 권 술병이 인상 깊어서 찰칵.

첫 타자는 소 안심(규히레니꾸), 새우시소말이.
쿠시카츠 옆 입 쩍 벌리고 있는 잉어? 모양 그릇은 다 먹고 남은 꼬치를 넣는 용도로 써요. 여기 그릇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좋더라구요.

다음은 메추라기알, 연근.
옆에서 바로바로 튀겨서 주시니까 따끈따끈한 쿠시카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
타코노아마즈카케(문어에 달콤한 소스 끼얹은 거), 카모네기(오리 안에 파가 들어 있음).
타코노아마즈카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. 문어 익힌 식감이랑 소스가 잘 어울렸어요. 카모네기는 고소하고 맛있구요.

이건 마를 간 건지 무를 간 건지... 5월에 먹은 거라 기억도 애매하고 따로 기록해 놓은 것도 없어서ㅠㅠㅋㅋㅋ

요건 카니키스마키. 게살에 보리멸 만 거.
레몬 뿌려서 소스 없이 먹었어요. 맛있습니다.

아스파라거스.
이 코스의 MVP입니다. 일단 아스파라거스 크기에서 압도당했는데(나중에 지인한테 사진 보여줬더니 너무 커서 대파인 줄 아셨다고ㅋㅋㅠㅠㅠ) 이게 진짜.... 한 입 베어 문 순간부터 느껴지는 맛이... 아스파라거스 알아주는 이유가 있다니까요... 솔직히 이 아스파라거스 쿠시카츠 때문에라도 여기 또 오고 싶어요...

쿠시카츠 마지막. 참치, 만가닥버섯 돼지 말이.
역시나 맛있네요.

코스 찐 마지막. 디저트. 키나코보우(과자), 차, 파인애플 셔벗입니다.
친구가 알려줬는데 키나코보우라는 게 일본 다가시(우리나라로 따지면 어렸을 때 먹은 불량식품이랑 비슷하긴 한데 다가시는 공식적인 분류에 속하는 과자라고 하네요)의 일종이라고 해요. 식감이 재밌어요. 차랑 파인애플 셔벗으로 앞서 먹은 쿠시카츠 기름기 싹 씻어서 깔끔한 마무리로도 좋았네요.
'여행가서 먹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대전 맛집] 딤섬관 / 파티세리 소신 (1) | 2025.12.31 |
|---|---|
| [광주 맛집] 올데이우동 동명점/ 하원재/ 어슬청담 상무점 (1) | 2025.12.30 |
| [대전 맛집 여기저기] 연운각 딤섬/ 파티세리 유노이아/ 하레하레 둔산점 / 파시 (0) | 2025.11.14 |
| [대전/디저트맛집] 대전사람 수부씨/ 앤크/ 팡파레 (6) | 2025.07.06 |
| [히로시마/힐튼 호텔]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 애프터눈 티세트 <ZATTA> (8) | 2025.06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