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 순천에 놀러 갈 일이 있었어요. 관광목적은 아니었던지라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보다는 지인과 맛있는 걸 먹자! 가 주포인트였던😚
놀러 가기 전, 추천받은 가게이름을 마음에 품고 갔죠.

떡갈비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<금빈회관>
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메인메뉴인 떡갈비도 맛있다는 순천토박이이신 분의 조언을 듣고 방문했습니다.
순천 버스터미널에서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지인과 함께 도보로 이동했어요.
간판포함 외관을 보자마자 아 여긴 동네맛집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다나 뭐라나.

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. 한식집스러운 구조에 저는 부풀어오르는 기대감을 누르느라 바빴답니다...
인테리어에 신경 쓴 것 같으면서도 대충한 것 같은 저 절묘한 소품배치(?).... 이것은 동네맛집이라는 확신을 더더욱 강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죠...

저와 지인은 아예 방 하나에 테이블 하나 들어간 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. 여러모로 깔끔한 메뉴판이 눈에 확 들어오죠. 대표메뉴 한 두 개로 밀고 나가는 곳은 대체적으로 맛집이라는 법칙(?)이 있죠. 그 메뉴만으로도 장사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고,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. 뭐 케바케인 경우도 있겠지만~

반찬과 메인메뉴가 전부 나온 모습을 찰칵. 반찬 가짓수도 꽤 되었고 맛이 딱 좋았어요. 간이 너무 세지도 않고 적절하게 맛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.
(반찬이 먼저 나오고 돼지 떡갈비는 대략 십 분? 정도 후에 나왔는데 전체샷 찍고 싶어서 떡갈비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후문이.)

메인 메뉴인 돼지 떡갈비 크게 찍고 싶어서 클로즈업.
저게 2인분인데 반찬이랑 같이 먹으니 지인이랑 저 진짜 배부르게 먹었거든요. 떡갈비도 달달해서 밥이랑 반찬이랑 같이 먹으면 밥이 그냥 술술 들어가요. 대식가시면 좀 부족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양은 충분할 거예요(반찬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많은 편).

공기밥 주문하면 따라오는 된장국. 반찬수도 어느 정도 되다 보니 떡갈비 백반정식 먹는 느낌이었네요. 점심시간대라 손님도 꽤 많았는데 유명할만하다고 생각했어요. 반찬 깔끔하고 메인메뉴 맛있으면 무조건 와야죠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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