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제주신라호텔] 라운지에스(라운지S) 이용 후기

 

제주신라호텔 체크인 하고 객실에 짐을 푼 후 호텔 안을 열심히 돌아다녔어요.

그냥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밌더라구요.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조경도 잘해놨고. 편의시설도 좋았는데 마음에 들었던 공간 중 하나가 라운지에스(라운지S)였어요.

 

 

 

<제주신라호텔 라운지S>
운영시간 10:00 ~ 22:00
요금 : 성인 50,000원/ 어린이 30,000원

 

 

위 사진에 소개된 것처럼 티와 티푸드를 먹으며 책 읽고 쉬는 공간인데 세 타임으로 나뉘어서 구성이 다르게 나오는 게 특징이네요. 전 14:00~17:00 타임 밖에 가보지 않아서 다른 타임에 어떻게 나오는지 못 본 게 조금 아쉬워요. 특히 주류가 나온다는 밤 시간대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방에서 그냥 누워버린😂

신라호텔답게 이용요금이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저희는 객실서비스에 포함된 모양이라 무료로 이용했어요(참고로 저희 방은 프리미어 오션뷰 룸이었습니다).

 

 

 

 

깔끔한 내부. 도서도 꽤 준비되어 있어서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 골라서 읽으면 될 것 같아요. 신기한 게 만화책도 있더라구요. 그것도 비교적 인기 많은 요즘 만화... 의외로 젊은 피(?)가 흐르는 책장. 

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비가 오는 날이었기 때문에 실외는 오픈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. 날이 춥기도 했고 실내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게 제일이죠. 저희가 갔을 때는 안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거든요.

 

 

 

<클래식 브라우니, 사과 타르트, 밀감 젤리>

<다쿠아즈, 휘낭시에>

<오렌지 피스타치오 쿠키, 프리미엄 치즈 사브레, 오렌지 쇼콜라 쿠키> <건 파인애플, 발렌시아, 화이트 초콜릿, 자색 고구마 칩>

 

그리고 가장 중요한(*개인의견입니다) 티푸드 코너입니다.

클래식 브라우니, 사과 타르트, 밀감 젤리, 다쿠아즈, 쿠키, 초콜릿 등 티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딱 좋을 디저트가 한 면에 쭉 있더라구요. 뷔페처럼 화려하게 많은 메뉴가 있는 게 아니라 정말 가볍게 먹고 쉬다 가는 공간이란 느낌이었어요. 밖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종종 멍 때리면서 보내기에 더없이 어울리는 곳이더군요. 

바로 옆 쪽에는 커피머신과 여러 종류의 티백이 놓인 음료 코너도 있었지만 찍지 않았습니다. 저 당시의 저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나 봐요(...) 

 

 

 

 

먹고 싶은 거 하나씩 담아왔습니다. 개인적으로 감동했던 게 사과 타르트인데요. 제가 저렇게 사과 겹겹이 올라가 있는 사과 타르트에 꽤 로망이 있었거든요. 그런데 저런 타르트 파는 곳 찾기가 은근 힘들어요... 그래서 머릿속에 그냥 로망 담아놓은 채 잊고 있었는데 저 타르트 본 순간 잊고 있던 로망이 훅 떠오르는 거예요. 신나서 접시에 담았답니다. 사실 더 먹고 싶었는데 더 파크뷰 디너가 코 앞이라 이 이상 먹을 수가 없었어요...

사과 타르트는 기대했던 대로 촉촉한 과육과 생지의 조화가 좋았어요. 맛있어서 행복했네요. 쿠키나 다쿠아즈 등 다른 디저트도 맛있었어요. 

 

 

 

 

요건 다음날에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.

전날에는 없던 차종류가 생겼습니다. 다른 분들 감상 찾아보니 날마다 조금씩 바뀌는 모양이더라구요.

사진이 좀 똑같아 보이지만 전부 다 다른 차였어요. 네 종류 전부 마셔봤는데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더라구요. 라운지 에스 너 정말 좋다...

아 맨 첫 번째 사진에도 나왔지만 라운지에스는 숙박하는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.

다시 생각해도 밤 시간대 주류코너 이용 못 한 게 너무 아쉽네요... 다음에는 꼭 아침과 밤에도 가봐야겠어요.

 

 

 

2023.04.27 - [여행가서 먹자] - [제주신라호텔] 더 파크뷰 디너 뷔페 후기

[제주신라호텔] 더 파크뷰 디너 뷔페 후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