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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가서 먹자

[오사카/도톤보리] 일본가정식이 먹고 싶을 때 <카야쿠고항 다이코쿠>

by 더그 2025. 1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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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박 6일 일정이 긴 만큼 뭘 먹을까,라는 고민을 평소보다 더 진지하게 했는데요. 사실 일식하면 유명한 초밥, 튀김 등등도 물론 좋지만 매 끼니를 이렇게 먹으면 위장에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중간중간 뱃속에 상냥한 식사도 해줘야 될 것 같았어요(ㅋㅋㅋ). 그래서 검색하다 보니 나온 일본가정식 전문점 <다이코쿠>. 집밥의 일본버전으로 생각하고 먹으러 갔었네요.

 

 

 

<카야쿠고항 다이코쿠(かやく御飯 大黒)>

〒542-0071 大阪府大阪市中央区道頓堀2丁目2−7
(2 Chome-2-7 Dotonbori, Chuo Ward, Osaka, 542-0071 일본)
영업시간 : 오전 11시 반 ~ 오후 2시 반(일월 휴무)

 

 

 

오픈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 도톤보리 상가를 좀 구경하다 다시 왔어요. 외관부터 딱 일본가정식 느낌이라 기대치 조금 더 업.

 

 

 

가게 외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가게 내부가 꽤 협소해요... 그래서 한 테이블에 다른 두 팀이 앉기도 하고 그럽니다. 저도 제 지인이랑 둘이 들어가는데 이미 와계신 다른 손님들이랑 같이 앉아서 먹었어요. 

위사진은 메뉴판의 앞면과 뒷면. 앞면은 식사메뉴, 뒷면은 음류/주류와 테이크아웃용 메뉴. 일본 식재료 메뉴를 전부 다 알고 있는 게 아니라 몇몇 단어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봤네요. 나중에 보니까 한국어로 써진 메뉴판도 따로 있는 것 같았지만 저랑 지인은 그냥 이걸로 보고 결정했어요.

 

 

방어구이(800엔), 카야쿠고항(소)(400엔), 아카미소시루(두부)(300엔). 참고로 세금 포함 안 된 금액.

 

제가 주문한 건 카야쿠고항(소), 아카미소시루(두부), 방어구이. 카야쿠고항은 밥에 이것저것 넣고 같이 지은 건데 이 밥만 먹어도 꽤 맛있더라구요. 아카미소시루는 그대로 직역하면 붉은 된장국 정도 되려나. 된장국 안에 들어갈 재료를 따로 또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두부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네요. 진한 된장국 맛이 좋았어요. 그리고 방어는 말해 뭐하나요. 겨울 제철 생선이니만큼 사장님도 추천을 해주시기도 했는데, 먹어보니 소스랑 방어살이 진짜 잘 어울리더라구요. 맛도 좋고 전체적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한 기분이라 좋았어요.

 

 

 

요건 지인이 주문한 메뉴. 카야쿠고항이랑 계란두부, 시로미소시루. 계란두부는 말 그대로 계란맛 나는 두부인데 부드러워서 마치 푸딩같은 식감이었어요. 시로미소시루는 확실히 아카미소시루보다는 좀 더 담백한 맛이더라구요. 우리가 흔히 일식집에서 먹는 된장국에 좀 더 가까운 느낌. 

 

 

 

저랑 지인이 주문한 음식 전체샷~ 한번 기념으로 찍어 봤어요 ㅎㅎ

딱 기대했던 일본식 집밥 느낌이라 배 적당히 따땃하게 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. 기름진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으로 지친 위장을 위로하고 싶을 때 매우 추천드리고 싶은 가게입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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