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카타역 데이토스 안 쪽에 있는 <스즈카케 데이토스점>. 본점은 따로 있고 여기선 디저트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서 먹고 갈만한 공간은 없습니다. 하카타역 안에 마잉구랑 데이토스랑 뭐 이것저것 연결되어 있어서 찾기 좀 까다롭긴 한데 데이토스 안 에스컬레이터 부근에 있었어요. 잘 모르겠으면 안내원한테 물어보세요.
<스즈카케 데이토스점(Suzuka Deitosuten 鈴懸 デイトス店)>
〒812-0012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1−1 デイトス内
(일본 〒812-0012 Fukuoka, Hakata Ward, Hakataekichuogai, 1−1 デイトス内)
영업시간 : 오전 8시~오후 9시
사실 딸기모찌(이치고 다이후쿠) 사려고 간 거였는데 5월엔 이미 딸기모찌를 안 하고 있더라구요 ㅠㅠ 그게 제일 먹고 싶었던 건데 흐흑ㅠㅠ 그래도 나름 고생해서 찾아왔는데 뭐라도 건져가야지 싶어서 열심히 봤어요. 떡도 꽤 맛있어 보이고 색이 고운 젤리도 눈이 가긴 했는데 안미츠(사진엔 없지만)랑 와라비모찌가 그래도 제일 기본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요 2가지로 사봤어요.
심플하면서도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는 종이가방.
안미츠랑 혼와라비모찌. 요렇게 해서 929엔 나왔네요. 혼와라비모찌는 쫀득쫀득할 거라 예상은 했었는데(전에 다른 와라비모찌 먹어본 적도 있고) 생각보다 훨씬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라 재밌었어요. 나중에 또 먹고 싶어지는 맛.
안미츠는 떡이랑 팥이랑 과일이랑 다 분리되어 있어서 먹기 직전에 저런 식으로 합쳐 줍니다. 시럽? 같은 것도 같이 줘서 뿌려 먹었는데 음… 좋게 말하면 건강한 맛이고 솔직하게 말하면 밍밍한 맛. 원래 안미츠는 좀 달달한 맛으로 먹는데 너무 건강한 맛이라 좀 실망했어요… 위에 올려진 떡은 쫄깃하고 좋았어요.
스즈카케가 딸기모찌로 워낙 유명해서 다음엔 시즌 맞춰서 꼭 먹으러 올 거예요. 본점도 가보고 싶긴 하지만 하카타역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여기서 테이크아웃해서 먹을 가능성이 크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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