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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먹자골목

목포 - 목포역 근처 힐링하기 좋은 카페 <테라스 하우스>

by 더그 2023. 4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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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랑 목포역 근처에서 저녁 먹고 2차로 디저트 먹으러 가자! 했는데 날이 추워서 멀리는 못 가겠고 근처 카페 들를까? 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딱 떠오른 곳입니다. 사실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목포역까지 올 일이 은근히 없어서 머릿속에 기억만 해놓고 미루던 곳이었거든요.

 

 

 

<테라스하우스>
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21 3층, 4층, 5층

 

 

카페가 1층이 아닌 3층이라 밑에만 보면 잘 모를 수도 있어요. 상가 쪽 올리브영 위쪽입니다. 그래도 다행히 카페이름을 크게 달아놓아서 못 찾고 헤맬 일은 거의 없겠네요. 요새 가게 중엔 간판을 아예 안 달 거나 달아도 티가 별로 안 나게 달아놓는 곳도 있어서...

 

 

 

음료메뉴판입니다. 여러가지 있는데 일단 커피메뉴판만 살짝.

커피를 잘 못 마시는 체질이라 평소에는 과일주스나 티 종류를 시키는데 이날은 배도 부르고 디저트 먹을 때 마시기 편한 음료가 끌려서 고민을 했어요. 근데 마침 디카페인 원두가 있더라구요. 그래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한 잔 주문했죠.

 

 

 

대망의 디저트. 

저는 어딜 가든 딸기메뉴는 꼭 먹어 보는 편이에요. 딸기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가장 무난한 선택이기도 해서.

비주얼적으로 레몬타르트도 궁금하긴 했지만 디저트 2개까지 먹을 배는 없었으므로 딸기타르트 하나 주문했습니다.

 

 

 

카페 안은 굉장히 넓어요. 그리고 벽 한 면은 보시는 것처럼 와인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장관이더라구요.

와인병이 진열되어 있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여긴 커피뿐만이 아닌 주류도 판매합니다. 와인이랑 칵테일.

주류 쪽도 맛보고 싶긴 했지만 앞서 말했듯 배가 든든했던 관계로 커피와 디저트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네요. 크으 다음엔 꼭 칵테일 마셔봐야지.

 

 

<띨기타르트> 6,500원/ <아메리카노(디카페인)> 4,400원

 

제가 주문한 딸기타르트와 아메리카노,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딸기라떼입니다.

가장 기대했던 딸기타르트부터 한입 먹어 봤는데 과육이 촉촉하고 달콤해서 좋더라구요. 딸기가 밑에 크림치즈&생지랑은 좀 따로 노는 느낌이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. 먹고 나니 다른 과일타르트 종류도 궁금해지더라구요.

아메리카노도 디카페인이라 부담 없이 잘 마셨습니다. 

 

 

더 위층으로 가면 야외테라스도 있는데 경치가 좋다는 감상을 여러 번 봤거든요. 그래서 이 카페 들르면 옥상도 가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날은 날이 너무 추워서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 냈네요 흑흑. 목포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시간을 오래 때워야 된다면 여기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. 음료와 디저트 맛도 괜찮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(비록 저는 못 봤지만) 느긋하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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