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포맛집] 싱싱한 육회가 매력적인 <우승곰탕>

먹은 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올리네요. 한여름보다 초여름에 더 잘 먹고 다닌 것 같은데 생각해 보면 워낙 더워서 집 밖으로 나가는 게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. 부모님 따라 육회비빔밥 몇 번 먹으러 간 곳인데 먹을수록 맛있는 집이었어요.

 

 

 

 

<우승곰탕>
전남 목포시 산정로 67 우승곰탕

 

 

외관입니다. 차 둘 곳이 많이 없으므로 주차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네요.

 

 

 

우승곰탕 바로 옆이 식육점인데 여기에서 취급하는 소고기를 우승곰탕 가게에서 쓴다고 하더라구요. 둘 다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랬던가? 그래서 우승곰탕 고기 보면 신선하고 좋아요. 식육점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식당은 꽤 믿음이 생기더라구요. 

 

 

 

메뉴판입니다. 저희는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전부 육회비빔밥으로 통일했네요. 나중에 날씨 좀 선선해지면 곰탕도 한 번 먹으러 오고 싶어요.

 

 

 

반찬. 깔끔하고 간도 적당해요. 맛집의 기본 조건 중 하나는 역시 반찬.

 

 

육회비빔밥(11,000원)

 

육회비빔밥입니다. 된장국도 함께 나와요. 여기 생고기가 정말 신선해서 잡내 안 나고 씹는 맛이 좋거든요. 처음에 왔을 때는 무난하게 맛있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오면 올수록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예요. 이 맛에 길들여진 건가 싶고😋

 

 

 

밥을 위에 얹고 가게 양념장을 뿌린 후 맛있게 쉐킷쉐킷. 양념장이 너무 맵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저한테는 딱이었어요. 밥이랑 야채, 고기 맛을 죽이지 않는,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더 마음에 들었네요. 

다음에는 곰탕도 꼭 먹어봐야지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