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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먹자골목

목포 2차 가기 딱 좋은 안주도 술도 맛있는 맛집 <오키니>

by 더그 2023. 3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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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은 땡기는데 안주는 적당히 먹고 싶을 때 은근히 난감하지 않나요? 가볍게 맥주와 먹을 수 있는 안주집이 없는 건 아니지만 무겁지 않으면서도 꽤 괜찮은 안주를 먹고 싶으면 약간 고민하게 되죠.

그럴 때 제가 가는 곳이 있어요. 생맥주, 하이볼, 그리고 간단한 일본식 안주를 파는 곳이에요.

 

 

 

<오키니>
전남 목포시 평화로61번길 6 1층

 

 

가게 외관과 메뉴판을 미처 못 찍은 관계로 바로 메뉴 얘기부터~

 

 

친구와 가볍게 짠 하려고 주문한 술이건만 비주얼이.... 압도적이죠.... 저 레몬이 층층이 쌓인 하이볼의 이름은 <유달산 레몬 하이볼>이에요. 친구가 주문한 거라 전 한입 얻어 마셔봤는데 새콤한 게 맛있더라구요. 그치만 저 기다란 레몬의 행렬(?) 때문에 빨대로 밖에 못 마시겠더라구요. 나중에 레몬만 하나 딱 떼서 먹어 본 친구의 소감은 "미묘하다"였습니다🤔 그냥 술만 마시고 레몬은 놔두는 걸로...

함께 찍은 안주는 <토마토 사시미> 예요. 토마토 샐러드도 아니고 사시미라니? 어떻게 나오나 했는데 막상 나온 걸 먹어보니......오 맛있다... 진짜 맛있어서 술술 들어갔어요. 쓰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😋

 

 

 

다음은 <치킨가라아게>. 일본식 바삭바삭한 닭튀김 좋아하는데 여기 가라아게가 딱 식감이 좋아서 맘에 들어요~ 함께 주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도 두 배 행복도 두 배😚 술안주로 딱이에요.

 

 

 

<새우튀김어묵우동>입니다. 따끈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어요. 국물에 적셔진 새우튀김 한입 베어 물고 통통한 우동면을 호로록 흡입한 후, 국물 한 모금 마셔주니 그냥 여기가 극락이죠.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국물요리라 술술 들어갔어요. 

 

 

 

여기서부턴 다른 날에 먹은 거긴 한데 같은 가게에서 먹은 거라 한거번에 올리는😚

<오이 참깨무침>은 기름이 들어간 메뉴를 시켰을 때 같이 곁들여서 먹기 좋아요. 아삭한 오이식감에 달달한 소스가 입 안을 상쾌하게 해 주거든요. 술과 함께 먹으면 입맛 돌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요.

 

 

 

<오코노미야키>. 나오자마자 수북히 쌓인 가다랑어포로 오코노미야키가 묻힌 것에 좀 놀랐어요... 전 가다랑어포는 조금 곁들여서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올려져서 나온 건 과하다는 생각을 했네요. 오코노미야키 자체는 맛있었지만 가다랑어포의 양 때문에 조금 미묘했던. 개인 취향이지만요.

 

 

 

<고로케>. 배는 적당히 부른데 입이 아쉬워서 추가로 시켰어요. 재료가 이것저것 잔뜩 들어간 것보단 클래식한 고로케를 좋아하는 편이라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. 함께 나온 소스에 바삭한 고로케 찍어먹고 하이볼 들이키고... 행복했네요..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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