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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가서 먹자

[오사카/다이코쿠쵸] 닭꼬치가 맛있는 체인점 <토리키조쿠>

by 더그 2025. 2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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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왔으면 닭꼬치도 먹어줘야지! 란 마음으로 호텔 근처에 있는 닭꼬치집을 미리 알아뒀었는데요, 일행이 토리키조쿠라는 체인점에서 예전에 먹은 적이 있는데 맛있었다는 거예요. 저도 토리키조쿠 이름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어서 관심이 좀 있었거든요. 그래서 원래 가기로 했던 가게 말고 <토리키조쿠>로 갔어요. 마침 토리키조쿠도 호텔 근처에 있더라구요. 역시 유명한 체인점. 어디에나 있구나!

(아 저랑 일행이 묵었던 호텔이 <호텔 소비알 난바 다이코쿠쵸>인데 거의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토리키조쿠가 있었어요)

금요일 6시쯤에 왔는데 사람이 진짜 많더라구요. 다행히 자리 있어서 금방 들어갔지만 저희 다 먹고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. 

 

 

<토리키조쿠(鳥貴族大国町店)>

〒556-0015 大阪府大阪市浪速区敷津西2丁目2−8 2F
(2F, 2 Chome-2-8 Shikitsunishi, Naniwa Ward, Osaka, 556-0015 일본)
영업시간 : 오후 5시 ~ 오전 3시

 

 

 

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각 테이블마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요. 한국어 설정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저 위에 아이콘 보니 될 것 같기도 하고?

닭꼬치, 밥, 디저트 등 해당항목 터치하면 메뉴 나오니 그대로 터치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.

 

 

 

오이절임이랑 양배추샐러드. 각 370엔입니다.

앞으로 먹을 게 죄다 닭꼬치라 아무래도 고기비율이 높아서 채소반찬 좀 주문했어요. 

오이는 소금에 소스를 끼얹어서 적당히 짭짤하니 맛있고 양배추 샐러드도 부담 없이 계속 들어가요. 

 

 

 

꼬치집 왔으면 한잔 해야죠. 둘이서 짠!(일행은 논알콜이었지만) 참고로 요 맥주도 한잔에 370엔입니다. 논알콜 음료 또한 마찬가지.

 

 

 

첫 타자는 츠쿠네랑 간구이. 츠쿠네는 양념이 되어 있고 간구이는 따로 찍어 먹으라고 이렇게 나왔네요. 맛있어요~

전 특히 간을 좋아해서.

 

 

 

스키야키 달걀꼬치. 요거 파 위에 올려져 있고 밑에는 날계란이 풀어져 있잖아요? 고기에 파 올리고 날계란 찍어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. 

딱 이름 그대로인 꼬치.

 

 

 

닭다리살 꼬치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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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껍질꼬치. 제가 닭껍질을 진짜 좋아해요. 껍질 특유의 식감 못 참지.

 

 

 

닭봉꼬치. 

 

 

 

닭날개구이. 

 

 

 

둘이서 총 4,440엔 정도 나왔네요. 보시다시피 모든 메뉴가 각 370엔이에요.

거의 양념으로 먹었는데 간은 좀 있는 편. 어떤 거는 좀 짜다 느끼기도 했지만 양배추 샐러드나 오이절임도 있고, 맥주랑 같이 먹으니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. 

퇴근 후 직장인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해가 됐어요. 가성비 좋은 닭꼬치집을 누가 안 좋아할 수 있죠 흑흑. 

닭꼬치가 먹고 싶은데 달리 갈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면 여기 가도 좋을 것 같아요. 단, 워낙 시끌시끌하고 테이블 간의 거리도 먼 편은 아니라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은 좀 힘드실 수도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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